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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 테니스코치 & 인플루언서

의류 제작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어릴 때부터 상황에 맞게 옷을 코디하고, 스타일링 하는 걸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내가 옷을 만들어서 입어보면 어떨까라고 생각을 종종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모르는 분야였기에 쉽게 도전하기 어려웠는데, 텐잇츠에서 의류 제작을 제안해 주셔서 고민 없이 시작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류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아무것도 없는 백지상태에서 제가 입고 싶은 옷을 만드는 게, 처음에는 막막하고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원단과 부자재, 로고, 패턴, 디자인, 핏 하나하나 신경 쓰는 게 막연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텐잇츠 디자이너님들과 소통을 통해 큰 어려움 없이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 작업 중 어떤 부분에 가장 큰 신경을 쓰셨나요?

저는 평소에 옷을 구매할 때 기존에 있던 제 옷들과 조화가 잘 되는지를 고려해서 옷을 구매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제작한 스웻트셔츠도 그 부분을 많이 고려해서 제작했습니다. FW 시즌에 입을 것을 예상했고, 추운 날에는 운동할 때 하의가 많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대비되는 밝은 색상의 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 운동할 때도 입는 옷이지만 데일리로 코디하기 편하면서 귀엽고 러블리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도록 옷을 만들었습니다.

 

제작한 의류의 특징이나 장점은 무엇인가요?

평소 테니스를 많이 치고 있어서 스웨트셔츠이지만 테니스 치마나 골프 치마에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으로 옷을 만들었고 너무 핏 하지 않게 만들어서 치마뿐만 아니라 바지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웨트셔츠이지만 자크를 추가해서 올려서 입게 되면 목 폴라 느낌이 나고내려서 입으면 오픈 카라 형태가 되어서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습니다. 원단은 크림 느낌의 흰색과 파스텔 계열의 하늘색을 사용해서 겨울이지만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낼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감을 얘기하신다면?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의류 제작을 텐잇츠를 통해서 해볼 수 있게 돼서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한창 더웠던 8월부터 시작했었는데 여러 번의 수정 작업도 거치고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생각한 것보다 옷이 늦게 나왔습니다. 그만큼 진심을 다 해서 만들었으니까 구매하시는 분들이 만족하고 잘 입어주시면 정말 뿌듯할 것 같습니다. 저랑 텐잇츠가 같이 만든 스웨트셔츠 이쁘게 착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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