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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재 / 프로그래머

TENITZ의 직원으로서 의류제작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TENITZ에 개발자로 입사해서 홈페이지 구축 및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곽민재라고 합니다.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보니 TENITZ의 의류제작이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옆에서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도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개발자로서 직접 의류제작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참여자의 관점을 좀더 깊게 이해하고 싶어서, 대표님을 설득해서 저도 제작에 참여해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종류의 의류를 만들어보고 싶었나요?

“평소에 옷에 관심이 많고, 사무실에서 오랫동안 앉아있는 편이라서 편안하게 오랫동안 입어도 불편하지 않는 옷을 즐겨 입는 편입니다.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으면서도 약간 신경써서 옷 입었다는 느낌을 주면서 동시에 편안한 옷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퇴근하고 약속이 있는 날에 입을 수도 있는 옷? 그런 옷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착용감이 편하면서 꾸민 느낌을 낼 수 있는 니트로 결정했습니다.”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만들고 싶은 의류의 컨셉과 디자인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디자인팀에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줬습니다. 제가 신경 쓸 것은 디자인팀에서 제안한 여러가지 선택지 중에서 제 스타일에 맞는 선택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거였습니다. 디자인팀에서는 보이지 않는 많은 일을 다 처리해서 제가 신경쓸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 과정을 제가 직접 체험보니 누구나 큰 부담없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됬습니다. 이 경험을 플랫폼을 개발할때, 반영할 예정입니다. ㅎㅎ”

자신의 디자인 제품에 대해 한마디 하신다면?

“저는 무지티 같이 심플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니트도 기본에 충실하면서 소소한 디테일을 넣어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일반적인 니트 같지만 자세히 보면 디테일이 들어가 있는 그런 특별한 니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부담 없이 코디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한번 다들 사셔서 입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많이 사시면 저도 보통의 참여자와 똑같이 수익을 쉐어 받기로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와서 팀회식을 쏠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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